파이썬에서 클래스를 상속했을 때 메서드가 어떤 방식으로 실행되는지 알아보자.
인스턴스의 메서드를 실행한다고 가정할 때 __getattribute__()
로 bound된 method를 가져온 후 메서드를 실행한다. 메서드를 가져오는 순서는 __mro__
에 따른다. MRO(method resolution order)는 메소드를 확인하는 순서로 파이썬 2.3 이후 C3 알고리즘이 도입되어 지금까지 사용되고있다. 단일상속 혹은 다중상속일 때 어떤 순서로 메서드에 접근할지는 해당 클래스의 __mro__
에 저장되는데 왼쪽에 있을수록 우선순위가 높다. B, C를 다중상속받은 D 클래스가 있고, B와 C는 각각 A를 상속받았을 때(다이아몬드 상속) D의 mro를 조회하면 볼 수 있듯이 부모클래스는 반드시 자식클래스 이후에 위치해있다. 최상위 object 클래스까지 확인했는데도 적절한 메서드가 없으면 AttributeError
를 발생시킨다.
class A:
pass
class B(A):
pass
class C(A):
pass
class D(B, C):
pass
>>> D.__mro__
(__main__.D, __main__.B, __main__.C, __main__.A, object)
Python 2.3 이후 아래 이미지와 같은 상속을 시도하려하면 TypeError: Cannot create a consistent method resolution
오류가 발생한다.